저번주에 이어 박영규와 그의 4번째 아내가 둘의 만남을 기념할만한 데이트 장소를 방문했는데요.
다른 여자를 데리고 왔어.
연락이 안 되다가 다시 연락이 닿아 만났던 첫 번째 장소를 간 둘.
부부가 도착한 장소는 박영규 피셜 "스테이크를 썰어 먹었다"는 한 레스토랑 앞이었는데요.
데이트 장소에 대한 둘의 기억이 달랐는지 박영규 아내는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나랑 안 왔어. 다른 여자를 데리고 왔어. 당신이 스테이크 썬 기억을 가지고 있잖아"라며, 화를 냈는데요.
박영규는 아내와 오해를 풀기 위해 근처 공원으로 아내를 데리고 갔지만 아내의 화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내가 옛날에 그 여자하고 이혼하기 전에 살았던 여자들..."이라고 말을 얼버부리는 박영규.
아내는 참다가 "어떻게 이걸 기억 못 해?"라며, 생각할수록 열이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박영규는 "내가 실수한 거지 뭐"라며 결국 인정.
그 남자 누구야?
결국 차 안으로 돌아온 부부.
박영규는 다시 한번 "제대로 기억해서 간다"며 차를 출발시키는데...
아내는 "제발 맞아야 된다"라며 오히려 노심초사.
두 번째로 도착한 장소는 복집.
장소를 보자마자 다행히 이번에는 아내가 활짝 웃어 보입니다.
아내는 "틀릴까 봐 긴장했다"며 한숨을 한번 내쉬더니 박영규와 함께 추억 서린 가게를 방문했는데요.
가게 직원 역시 박영규 부부를 기억, 당시 앉았던 자리로 안내합니다.
복사시미회가 차려지고 식사하며 화기애애 대화하는 부부.
하지만 안심도 잠시 아내는 다시 질문합니다.
"당신 혹시 기억해? 우리 첫 키스했던 장소."
아내는 첫 키스의 장면을 회상하며 "차 안에서 뽀뽀하고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말하는데요.
이번에는 박영규가 "그 남자 누구야?" 라며 아내에게 화를 냈습니다.
박영규는 이후 아내에게 차분히 프러포즈의 역사를 설명합니다.
서로 다른 기억들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박영규 부부.
박영규 나이는 현재 71세, 아내는 25 연하인데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나이로 보이기도 해 웃프기도 했는데요.
살면 얼마나 살겠어.
"살면 얼마나 살겠어"라며, 지금의 아내에게 프러포즈했다는 박영규.
그리고 아들이 했던 말을 상기하며, "좋은 배우로 활동하겠다" 아내와 대화합니다.
박영규가 네 번째 결혼이라니.
저도 처음에는 소식을 듣고 놀라웠는데요.
지난주 방송에서는 아내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까 봐 공공장소에서 일부러 아내를 멀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짠하기도 했죠.
방송을 보고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로맨스 있게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었네요.
삶의 모습은 다양하고 틀린 것은 아니니, 불법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괜찮은 듯.
물론 자녀들이 많았다면 문제가 될 듯도 하지만 박영규는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외아들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2004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당시 아들 나이 22세, 박영규는 당시 사고로 큰 슬픔을 간직하고 있죠.
현재 박영규와 함께하고 있는 25세 연하 아내에게는 결혼 전 낳은 딸이 한 명 있습니다.
딸은 현재 고등학생으로 박영규는 "내 자식처럼 잘 키우겠다"며 친딸처럼 아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새로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일상을 이어나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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