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 모녀가 사건을 의뢰해 왔는데요.
둘은 친 모녀 관계는 아니었죠.
딸은 29세 때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오빠에게 들었다는데요.
엄마가 친자식처럼 아끼며 키워줬다는 의뢰인.
의뢰인 나이 40세, 엄마의 친딸을 찾는 의뢰를 해온 것.
어머니는 40년 전 원치 않지만 갓 돌이 지난 아기를 입양 보내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친부와 동거 중 아이를 임신했고 갑자기 결혼식을 치러야 한다는 시댁의 사정을 들어줄 수 없었다던 어머니.
이로 인해 친부와 갈등이 불거졌고 친부는 갑자기 동거 중인 집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이후 혼자 아이를 낳아 키웠다는 어머니.
힘겹게 혼자 아이를 키우기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아이가 둘 있는 남자를 소개받게 되었고 남자 집안에서 어머니의 아이를 두고 오기를 희망, 어머니는 당시 친부 큰형님이 아이를 키워주겠다고 하자 아이를 맡겼다는데요.
당시 아이는 갓 돌이 지났을 무렵.
이후 어느 시장 가게에서 자신의 아이와 생김새가 비슷한 아이를 발견, 당시 아이도 가게집에 입양된 아이임이 밝혀지고 이후 해당 아이와 유전자 검사까지 했다는 어머니.
검사 결과는 일치하지 않았으나 당시부터 아이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데요.
탐정들은 의뢰인이 알려준 친부 큰형님 정보를 가지고 당시 큰형님 집 주변을 탐문, 큰형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친부를 만난 탐정단.
친부는 처음에는 기억하지 못하다 겨우 기억해 내는데요.
큰형님이 아닌 셋째 형님이 아이를 키우다 형편이 어려워져 큰형님이 아이를 경찰서에 맡겼다는데요.
탐정은 형편이 어려웠다면 처음부터 아이를 데려오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가집니다.
그러자 친부는 "당시 친형제들이 생각했을 때에는 아이가 동생에게 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동생의 앞길을 깔끔하게 해 주길 원했다"며 친형제 가족들을 대변합니다.
또한 당시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지도 확신이 없었다는 것.
탐정들과의 대화 말미 친부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원망스럽다"라며, "의뢰인 입장에서 보면 평생을 가슴앓이 하면서 힘들게 살았다 생각하니까 미안하고 죄송하고"라며 사과를 전했습니다.
탐정들이 친부를 통해 얻은 정보는 1986년도에 아이가 파출소에 맡겨졌다는 사실.
탐정들은 경찰서에서 "86년도 10월~11월 아기를 맡기고 간 분이 있다 그러는데 자료가 남아있느냐"라며 알아보는데요.
경찰서에서는 "당시 기록은 폐기 처분되었을 것"이라며 당시 관내 주변 보육원 정보를 알려줍니다.
해당 보육원으로 간 탐정단.
보육원 직원은 "가지고 있던 아동 카드나 자료들이 올해 5월 2일 서울시로 전부 이관되었다"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보육원 직원의 정보에 따라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에 전화해 보는 탐정단.
의뢰인이 알려준 '은총'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아이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1986년 10월 기준 한 달간 서울시 보육원에 맡겨진 여아 66명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탐정단.
그간의 탐문 기록을 의뢰인에게 알립니다.
그리고 "의뢰인이 실종 신고를 하면 66명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사진을 보고 찾으면 되겠네요"라며 한줄기 빛을 보는 듯한 의뢰인.
저도 "제발"이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청했는데요.
1985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현재 만 39세의 의뢰인의 딸.
이름은 '은총'.
탐비에서는 제보글을 띄웁니다.
꼭 아이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들의 제보가 와서 딸과 엄마의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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